광양제철소, 29년 이어온 헌혈 나눔…누적 참여 2만 8000명
  • 김영신 기자
  • 입력: 2026.06.30 17:30 / 수정: 2026.06.30 17:30
1998년 시작된 정기 헌혈, 지역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이 단체 헌혈에 나서며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1998년 시작된 광양제철소 단체 정기 헌혈은 올해로 29년째다. /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이 단체 헌혈에 나서며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1998년 시작된 광양제철소 단체 정기 헌혈은 올해로 29년째다. /광양제철소

[더팩트 l 광양=김영신 기자] 여름철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이 올해도 단체 헌혈에 나서며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1998년 시작된 정기 헌혈은 29년째 이어지며 누적 참여자가 2만 8000명을 넘어서는 등 지역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광양제철소는 30일 제철소 내 생산종합관제센터(PCO)와 선강식당, 복지센터 등 3곳에서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열었다.

휴가철과 방학이 겹치는 여름철은 헌혈 참여가 줄어 혈액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시기인 만큼,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임직원과 가족들은 헌혈 버스를 찾아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했다. 당일 건강 상태나 약물 복용 등으로 헌혈이 어려운 직원들은 그동안 모아온 헌혈증을 기부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광양제철소의 헌혈 활동은 일회성 캠페인이 아니라 1998년부터 매월 꾸준히 이어져 온 정기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누적 헌혈 참여자는 2만 8527명으로 기증된 헌혈증만 1만 1813장에 이른다.

이 같은 지속적인 생명나눔 활동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광양제철소는 헌혈 문화 확산과 혈액 수급 안정에 기여한 공로로 2015년과 2021년 두 차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여름철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도 기꺼이 헌혈에 동참한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생명 존중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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