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 10일 서북구 성거읍 폐기물처리업체 화재와 관련해 소방용수 유출로 인한 2차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화재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다량의 소방용수가 인근 하천과 농경지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화재 직후 3차례에 걸쳐 방제둑과 방제선을 구축했다.
이후 성거읍 모전방죽 수문을 즉시 차단하고, 입장면 신두천 유입부에도 추가 방제둑을 설치했다.
또 해당 업체가 소방용수를 지속적으로 수거·처리하도록 관리·감독하고 있으며, 향후 방죽 하부 준설과 원상복구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한국환경공단 자문을 받아 방제작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인근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화재 피해에 대한 신속하고 적정한 보상을 지원하고, 건물 철거 후 운영 재개 시 소방설비와 열화상 카메라 설치를 권고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 저류조 설치를 적극 권고해 향후 사고 발생 시 2차 환경오염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하천의 오염물질을 확실히 제거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이어가겠다"며 "폐기물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소방서와 합동 점검을 실시해 현장 안전 관리와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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