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산업의 새로운 성장거점…전북도, 국비 100억 원 확보
  • 양보람 기자
  • 입력: 2026.06.30 16:21 / 수정: 2026.06.30 16:21
민선 9기 출범 앞두고 첫 대형 공모 성과
현대로템 3034억 원 투자, 항공·우주산업 중심 미래산업 거점 구축
무주 항공·우주산업 투자선도지구인 무주군 적상면 방이리 일대 전경 /전북도
무주 항공·우주산업 투자선도지구인 무주군 적상면 방이리 일대 전경 /전북도

[더팩트ㅣ전주=양보람 기자] 전북도가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무주 항공·우주산업 투자선도지구는 적상면 방이리 일원 36만 평 규모로, 총사업비 3488억 원(재정 454억 원, 민자 3034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비 중 454억 원에는 국비 100억 원과 군비 354억 원이 포함돼 있다.

사업의 핵심인 현대로템 항공·우주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연구개발(R&D)과 시제품 제작, 시험·검증, 양산까지 아우르는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이 가능해진다. 협력기업 유치에 더해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항공·우주산업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도는 미래 첨단산업 육성과 지역균형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원택 전북도지사 당선인은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전북 발전을 위한 핵심 현안사업 지원을 건의해 왔다.

무주 항공·우주산업 투자선도지구 종합구상도 /전북도
무주 항공·우주산업 투자선도지구 종합구상도 /전북도

특히 지난 24일에는 국토부장관과 면담을 통해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소멸 대응, 첨단전략산업 육성 필요성을 강조하며 무주 항공·우주산업 투자선도지구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사업 선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지역 성장거점 육성과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국토부 장관이 지정하는 지역개발사업이다. 기반시설 국비 지원과 각종 인허가 특례를 통해 지역 전략산업을 뒷받침하는 국가 정책사업으로 꼽힌다.

도는 산업단지와 연계한 진입도로 개설, 생활SOC 확충, 행정복합타운 조성도 함께 추진해 산업 기반과 정주여건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지역개발 모델을 구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직접고용 525명, 생산유발효과 6987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872억 원, 취업유발효과 4749명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정일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투자선도지구 선정은 전북의 미래산업 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출발점"이라며 "국토부를 비롯한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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