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의 대표 여름 축제인 '제5회 유구색동수국정원 꽃 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공주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유구읍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가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대한민국 대표 여름 꽃 축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유구화(花)원, 일상의 즐거움'을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에서는 유구천을 따라 조성된 4만3000㎡ 규모의 수국정원에 앤드리스 서머, 핑크아나벨 등 19종, 2만 본의 수국이 만개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는 야간 체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었다. 수국정원과 유구천 일원에 조성된 야간 경관 조명과 LED 돛단배로 꾸민 '유구색동달빛정원'은 늦은 시간까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축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다.
유구전통시장 광장에서는 상인회가 직접 운영한 '수국 단밤 포차'가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먹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제공했고,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자연스럽게 전통시장으로 유도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수국정원과 전통시장을 잇는 전시거리, '색동 아트마켓', 지역 상점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유구한 소비생활' 이벤트도 관광객과 상인이 함께하는 상생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축제 첫날 열린 '제3회 정의송 수국가요제'에는 예선을 통과한 18명의 참가자가 무대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쳤다. 주말 동안 이어진 버스킹과 지역 예술인 공연도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공주시는 축제 종료 이후에도 수국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유구색동수국정원의 야간 조명과 주요 편의시설을 오는 7월 10일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올해 축제는 수국정원의 아름다운 경관과 전통시장을 연계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운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전국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 꽃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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