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육군 51사단서 불법도박 근절·예방 캠페인 전개
  • 박순규 기자
  • 입력: 2026.06.29 10:57 / 수정: 2026.06.29 10:57
육군 51사단 신교대 장병들이 26일 불법도박 근절을 다짐하는 선서를 하고 있다./국민체육진흥공단
육군 51사단 신교대 장병들이 26일 불법도박 근절을 다짐하는 선서를 하고 있다./국민체육진흥공단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최근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불법도박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군 장병들의 도박 중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예방 교육의 장이 마련됐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26일 육군 제51보병사단 신병교육대를 방문해 입소 장병들을 대상으로 불법도박 근절 교육 및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군 장병들의 불법도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하고 건전한 병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 신병 등 300여 명 참석…실제 사례 중심 ‘맞춤형 교육’ 실시

이날 교육 현장에는 신병교육대에 갓 입소한 신병 240여 명과 부대 소속 장병 60여 명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장병들의 눈높이에 맞춰 불법도박의 교묘한 유형과 중독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특히 도박 중독이 개인의 삶을 파괴하는 것을 넘어 가족과 사회에 미치는 치명적인 영향, 군 형법 및 일반 법률 위반 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처벌 문제 등을 실제 발생했던 사례 중심으로 알기 쉽게 전달해 장병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 자가진단부터 근절 선서까지…체계적 예방 시스템 가동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효과를 다각도로 검증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도 도입됐다. 교육 전후로 장병들의 도박에 대한 인식도 변화를 측정하는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도박 과몰입 위험을 스스로 파악할 수 있는 '도박중독 자가진단(CPGI)' 검사를 병행했다.

교육 과정이 끝난 후에는 장병 전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불법도박 근절을 다짐하는 선서와 서약식을 진행하며, 도박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함께 다지기도 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온라인 환경을 중심으로 불법도박이 청년층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예방 교육을 통한 사전 차단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군 장병은 물론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불법도박 예방 활동을 지속해 나감으로써 건전한 사회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skp2002@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