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특산물이 K-푸드로…완도김씨리조또·맵꼬막볶음면 상품화
  • 조효근 기자
  • 입력: 2026.06.26 10:15 / 수정: 2026.06.26 10:15
전남도, 지역 농수산물 활용 레시피 5종 개발…남도장터 판매 추진
25일 전남도청 정약용실에서 전남 K-Food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25일 전남도청 정약용실에서 '전남 K-Food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더팩트ㅣ광주=조효근 기자] 전남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K-푸드' 상품화가 추진된다.

전남도는 완도김씨리조또와 맵꼬막볶음면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K-푸드 레시피 5종을 개발하고 상품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전남도는 25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농정·해양수산·관광 분야 TF 부서, 자문위원, 용역 수행기관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K-Food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보고회에서 레시피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상품화 방안과 국내·외 유통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식사 제품 3종과 디저트 제품 2종이다.

식사 제품은 완도김씨리조또, 맵꼬막볶음면, 남도품은해신탕 등이다.

디저트 제품은 남도청쑥굴레와 하멜치즈약과다.

전남도는 그동안 한정식, 김치, 백반, 홍어, 떡갈비, 꼬막, 낙지, 장어 등 남도음식 키워드와 시장 흐름을 분석했다.

생산과 유통 가능성을 살피기 위해 식품제조업체 700여 곳도 조사했다.

전문가 자문위원회와 TF 회의도 14차례 열어 레시피 개발 방향과 산업화 전략을 논의했다.

개발된 시제품은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연계한 전시·시식 행사에서 먼저 선보였다.

전남도는 현장에서 완도김씨리조또와 맵꼬막볶음면, 남도품은해신탕, 남도청쑥굴레, 하멜치즈약과를 소개하며 소비자 반응을 확인했다.

완도김씨리조또와 맵꼬막볶음면은 전남쌀과 김, 전복, 꼬막 등 지역 농수산물을 젊은 소비층의 취향에 맞게 재해석한 제품이다.

남도품은해신탕은 전남의 풍부한 해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보양식 제품으로, 가정간편식 형태로 개발됐다.

전남도는 식사 제품 3종을 전남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를 통해 판매하고,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디저트 제품도 남도 식문화의 전통성과 대중성을 함께 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남도청쑥굴레는 전남산 쑥과 무화과청, 비파청, 유자청을 활용했다.

하멜치즈약과는 전통 한과인 약과에 치즈를 접목해 색다른 맛을 구현했다.

전남도는 이번 레시피 개발을 계기로 남도음식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농수산물 소비 확대와 식품산업 활성화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전남 고유의 식문화와 지역 특산물을 기반으로 상품화와 시장성을 확보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남도음식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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