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부산위원회 "190회 현장소통…민선 9기 밑그림 완성"
  • 손연우 기자
  • 입력: 2026.06.24 17:45 / 수정: 2026.06.24 17:45
차재권 다시 뛰는 부산위원회 위원장이 2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원회 출범 이후 활동 성과와 시민 의견 수렴 결과, 향후 시정 운영 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 /부산시의회
차재권 다시 뛰는 부산위원회 위원장이 2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원회 출범 이후 활동 성과와 시민 의견 수렴 결과, 향후 시정 운영 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 /부산시의회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의 취임 준비기구인 '다시 뛰는 부산위원회'가 190회의 회의·간담회와 452건의 정책 검토를 통해 마련한 민선 9기 시정 밑그림을 공개했다.

차재권 다시 뛰는 부산위원회 위원장은 2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원회 출범 이후 활동 성과와 시민 의견 수렴 결과 그리고 향후 시정 운영 방향 등을 설명했다.

차 위원장은 "위원회는 시민과 함께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원칙 아래 현장 간담회와 대민 소통, 공무원 협업회의, 정책 검토를 쉼 없이 진행해 왔다"며 "민선 9기 시정의 밑그림을 시민과 함께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총 회의와 간담회는 190회, 외부 면담 인원은 1020명에 달했다. 또 공약 284건, 시민제안 144건, 기타 현안 24건 등 총 452건의 정책을 검토 중이다.

출범 이후 39회의 현장 간담회를 통해 396명의 현장 관계자를 만났다. 36회의 대민 간담회에서는 시민·단체·협회 관계자 227명의 의견을 청취했다. 시 본청 공무원과 63회의 협업회의를 열어 397명의 공무원과 공약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분과별 현장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해양수도 부산비전 완성분과는 부산항만공사와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시장 등을 방문해 항만물류 경쟁력 강화와 수산업 첨단화 방안을 점검했다.

건강한 시민행복분과는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대통령실과 보건복지부 관계자를 면담하고 부산대병원·부산의료원과 응급실 미수용 문제 해결 방안을 협의했다.

북극항로추진특위는 한국해양대학교와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항만공사 등을 방문해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인력 양성과 해양금융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미래AI대전환특위는 지역 AI 기업 대표 30명과 간담회를 열어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과제를 청취했다.

대민 소통 분야에서는 살기좋은 균형발전도시분과가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황령산 케이블카 반대 단체와 가덕도신공항 반대 시민행동, 탈핵부산시민연대 등 다양한 시민사회 단체와 만나 환경·도시개발 현안을 논의했다.

정책 검토 건수는 살기좋은 균형발전도시분과가 168건으로 가장 많았다. 건강한 시민행복분과 66건, 일자리경제혁신분과 6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위원회는 별도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시민제안 543건도 관련 부서 검토를 요청한 상태다.

차 위원장은 향후 추진 과제로 민생 100일 비상조치 이행,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등 의료·복지 현안 해결, 북극항로·AI·글로벌 해양수도 등 미래 전략사업 추진, 시민제안 및 소통 채널 제도화 등을 제시했다.

차 위원장은 "배달라이더 유류비 특별지원, 소상공인 긴급 자금 연계, 플랫폼 노동자 권익 강화 등 현장에서 들은 민생 과제를 취임 즉시 실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부산의 도약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newsb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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