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룡터널 통행료, 7월부터 100원 인상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6.06.24 16:03 / 수정: 2026.06.24 16:03
팔룡터널 모습 /창원시
팔룡터널 모습 /창원시

[더팩트ㅣ창원=이경구 기자] 경남 창원시가 다음 달 1일부터 팔룡터널 통행료를 인상한다.

창원시는 다음 달 1일 0시부터 팔룡터널 민자도로의 소형차 통행료를 1000원에서 1100원으로, 중형차는 1500원에서 16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형차 통행료는 현행 2100원을 유지한다.

팔룡터널 통행료는 매년 4월 1일 기준으로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분을 반영해 조정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사업재구조화 협상이 진행되면서 통행료를 동결했고 이에 따른 차액을 창원시가 재정으로 보전해 왔다.

시가 부담한 예산은 약 4억5000만 원에 달한다. 시는 팔룡터널이 지속적인 운영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통행료 동결이 계속될 경우 시민 세금으로 충당해야 할 재정 부담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인상 시기를 계속 미룰 경우 누적된 물가상승분이 한꺼번에 반영돼 이용자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3월 사업시행자인 팔룡터널㈜와 협의를 마쳤으며, 4월 시의회 보고를 거쳐 인상 방안을 확정했다. 다만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 기조를 감안해 당초 적용 시점인 4월 1일 대신 하반기 시작일인 7월 1일부터 인상을 시행하기로 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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