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가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를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22일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사천 설립을 민선9기 핵심 현안사업으로 규정하고 시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정부는 우주항공 정책 수립과 산업 육성, 기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전담할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우주항공청이 위치한 사천시는 진흥원이 반드시 지역에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소재 도시로 국내 대표 항공우주기업을 중심으로 설계와 제작, 시험, 정비(MRO)까지 전주기 산업 생태계가 구축돼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전국 우주항공산업 매출의 52.4%, 종사자의 45.4%가 집중된 국내 최대 우주항공산업 집적지라는 점과 진흥원이 연구 지원을 넘어 산업화와 기업 성장 지원이라는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현장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자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천시는 지난 2024년부터 정부와 국회, 우주항공청 등을 대상으로 진흥원 설립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2025년에는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수정계획에 진흥원 설립 내용이 반영됐으며 2026년 2월에는 설립 근거를 담은 항공우주산업개발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범시민 서명운동은 5만 명 참여를 목표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19일 기준 3만 8528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사천시는 이를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 관계 부처에 지역 사회의 강한 의지를 전달하고 진흥원 입지 선정 과정에서 사천의 당위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은 정책을 현장에서 실행하고 기업 성장을 견인하는 국가 핵심 실행기관"이라며 "우주항공청과 전주기 산업 생태계가 구축된 사천이야말로 진흥원의 기능을 가장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반드시 사천 설립을 이뤄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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