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질문콘서트 점·선·면' 열어…질문 중심 수업 문화 확산 나서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6.06.22 15:28 / 수정: 2026.06.22 15:28
교사·학생·학부모 교육공동체 함께 참여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0일 교육청 대회의실과 교육정책연구소, RCE센터에서 2026 초등 질문콘서트 점·선·면을 열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0일 교육청 대회의실과 교육정책연구소, RCE센터에서 '2026 초등 질문콘서트 점·선·면'을 열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학생 스스로 질문하고 토론하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질문 콘서트를 열었다.

22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교육청 대회의실과 교육정책연구소, RCE센터에서 초등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참여한 2026 초등 질문콘서트 '점·선·면'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교육청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질문 중심 수업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학생의 자발적인 질문과 토론이 일상화되는 수업 문화를 조성하고, 학교 현장 전반에 질문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행사명인 '점·선·면'은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된 생각이 사고의 출발점이 되고 이를 통해 생각이 확장되며 공감의 영역으로 넓어지는 질문 생태계의 성장 과정을 상징한다.

이날 콘서트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각각 교육공동체의 주체로 참여해 질문의 가치와 성장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질문의 점(點)-교사 △질문의 선(線)-학생 △질문의 면(面)-학부모 등 3개의 분과로 나뉘어 운영됐다.

교사 분과에서는 김새로나 교사가 '개념적 탐구와 학습과학'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학생이 스스로 던지는 질문이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개념적 이해로 이어지는 과정과 질문 중심 수업의 교육적 의미를 소개했다.

학생 분과에서는 초등 생각자람수업지원단과 함께 놀이를 활용한 질문 만들기 활동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확장하는 경험을 나눴다.

학부모 분과에서는 김영필 질문서점 인공위성 대표와 함께 '질문 빙고'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질문을 매개로 책과 사람, 생각을 연결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질문 중심 수업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교사의 수업 설계 역량을 높이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토론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백윤희 세종시교육청 교육국장은 "백 개의 정답을 외우는 것보다 스스로 던진 하나의 질문이 학생을 더욱 크게 성장시킨다"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질문으로 배우고 성장하는 경험을 바탕으로 질문이 살아 있는 교실과 학교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최근 미래 교육의 핵심 역량으로 비판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이 강조되는 가운데 질문 중심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우는 데 힘을 쏟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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