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주=김은지 기자] 전북 전주시는 오는 10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경기전에서 야간 역사 해설 프로그램인 '왕과의 산책'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9년째를 맞은 '왕과의 산책'은 매년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명성을 이어온 시의 야간 문화 대표 콘텐츠다. 역사 고증을 바탕으로 재현됐으며, 27명의 배우가 경기전 내 총 9개의 장소에 분포돼 경기전의 역사와 시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관객들은 경기전 입구를 시작으로 홍살문과 정전, 전주사고, 예종대왕태실 및 비, 조경묘, 부속채 등 경기전 내 주요 공간을 이동하며 각 장소에 담긴 역사와 이야기를 직접 마주하게 된다.
특히 경기전의 공간적 특성을 극대화한 '왕과의 산책'은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주의 역사를 관통하는 서사를 담아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역사적 의미는 물론, 전주라는 도시가 지닌 역사성을 깊이 이해하고 체감하는 특별한 기회를 가질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일반 관람이 종료된 이후 경기전을 야간에 둘러볼 수 있다. 은은한 조명 아래 펼쳐지는 경기전의 고즈넉한 풍경은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혹서기(7월 25일~8월 29일)와 10월 3일에 휴연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왕과의 산책'은 경기전이라는 국가유산을 무대로 역사와 공연, 해설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달빛 아래 펼쳐지는 특별한 산책을 통해 시의 역사와 국가유산을 더욱 가까이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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