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포=정일형 기자] 올해 10주년을 맞은 '2026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이 대규모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수도권 대표 해양레저축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22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케이워터운영관리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지난 19~21일 3일간 김포 아라마리나 일원에서 열렸다. 행사 기간 비가 내리는 등 다소 불안정한 날씨에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축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아라마린페스티벌은 바다로 이어지는 한강을 품은 김포의 수변 자원을 활용한 대표 여름축제다. 특히 서울에서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한 지리적 장점을 바탕으로 수도권 시민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해양레저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대표 프로그램인 '포리레이스'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선보였다. 유수풀과 결합한 이색 오리 인형 레이스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의 상징 프로그램으로서 존재감을 이어갔다.
카약과 패들보드(SUP), 수상자전거를 비롯해 파워요트 한강투어, 세일링 요트 체험 등 다양한 수상레저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해양레저를 도심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어린이 물놀이 공간인 '마린랜드' 역시 축제의 인기 콘텐츠로 꼽혔다. 대형 유수풀과 워터슬라이드, 영유아 전용 물놀이존 등을 갖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 공간을 제공했다.
관람객 편의시설도 강화됐다. 시는 폭염에 대비해 전년보다 그늘막 공간을 두 배 이상 확대하고 휴식 공간을 대폭 확충해 보다 쾌적한 축제 환경을 조성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참여형 프로그램들도 눈길을 끌었다. 디제잉 공연과 물총놀이가 결합된 '아라마린 워터밤'과 시민 참여형 퍼레이드 '포리카니발'은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며 젊은 세대와 가족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20일 열린 '싱투유 콘서트'에는 가수 테이와 씨야, 박재정이 출연해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했다. 한강 수변을 배경으로 펼쳐진 공연은 축제의 감동을 더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은 수상레저 체험과 물놀이 프로그램, 확충된 휴식 공간 등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과 가족 친화적 운영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포시 관계자는 "10주년을 맞은 아라마린페스티벌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함께해 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가 시민들이 한강 수변문화를 가까이에서 즐기고 아라마리나의 관광적 가치를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은 수상레저 체험과 문화공연, 가족형 콘텐츠를 결합한 수도권 대표 해양축제로 성장하며 김포의 대표 관광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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