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보령암학술상 시상식…박연희 교수 선정
  • 조성은 기자
  • 입력: 2026.06.19 18:07 / 수정: 2026.06.19 18:07
유방암 정밀의학 발전 공로
보령암학술상, 국내 종양학 연구활동 활성화 기여
19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진행된 제25회 보령암학술상 시상식에서 임석아 한국암연구재단 이사장(왼쪽 첫번째), 박연희 성균관대 의대 교수(왼쪽 두번째), 김은선 보령홀딩스 회장이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보령
19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진행된 제25회 보령암학술상 시상식에서 임석아 한국암연구재단 이사장(왼쪽 첫번째), 박연희 성균관대 의대 교수(왼쪽 두번째), 김은선 보령홀딩스 회장이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보령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보령(옛 보령제약)과 한국암연구재단이 제25회 보령암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수상자인 박연희 성균관의대 교수를 비롯해, 임재준 서울대 의과대학장, 이준행 성균관대 의과대학장, 임석아 한국암연구재단 이사장과 운영위원, 김은선 보령홀딩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역대 수상자인 박재갑 한국세포주연구재단 이사장,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 정승용 서울의대 교수도 참석했다. 박연희 교수에게 상금 3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됐으며, 학술 업적 보고의 자리가 마련됐다.

보령암학술상은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해 암 퇴치 연구에 헌신하고 있는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한국암연구재단과 보령이 2002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 보령암학술상은 혁신적인 연구 성과들을 발굴하고 종양학 연구활동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 암 연구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고 공신력 있는 학술상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박연희 교수는 2008년부터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및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로 재직하며, 지난 20여 년간 유방암 분야에서 임상 진료와 연구를 통해 국내외 치료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해왔다.

특히 폐경 전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주도한 Young-PEARL 연구는 CDK4/6 억제제와 내분비 치료 병합요법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적응증 확대 등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유방암 환자의 전장유전체분석 데이터를 임상 정보와 통합 분석한 연구 결과를 통해 유방암 정밀의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입증하고 실제 환자 치료 향상에 기여해왔다.

임석아 한국암연구재단 이사장은 "유방암 분야의 임상 진료와 혁신적인 중개 연구를 선도해오신 박연희 교수님의 수상을 축하드린다"며 "오늘의 연구 성과와 학문적 도전이 결국 더 나은 치료와 환자의 희망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은선 보령홀딩스 회장은 "연구자분들의 헌신을 기리고 연구와 도전이 끊임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보령암학술상이 늘 함께하겠다"며 "보령 또한 국내외 수급 불안을 겪고 있는 필수항암제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등 암 치료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p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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