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강신우 기자] 배우 최우식과 문가영이 빼앗긴 조국을 되찾고 소중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
tvN은 17일 "새 드라마 '고래별'(극본 모루·설숲, 연출 허진호·유범상)이 내년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배우 최우식 문가영 허남준 유재명 강한나 김여진 공승연의 캐스팅 확정 소식을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고래별'은 1926년 경성, 친일파 집안의 하녀 허수아(문가영 분)가 바다에 빠진 독립운동가 강의현(최우식 분)을 구하면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이자 격정의 시대 속 서로가 지켜야 할 조국이고 사랑이었던 청춘들의 뜨겁고 찬란한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최우식은 친일파 아버지를 둔 독립운동가 강의현 역을 맡았다. 그는 조국 해방을 위해 송해수와 작전을 수행하던 중 우연히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허수아를 자신의 조국이라 여기고 소중히 마음에 품게 된다.
문가영은 선하고 야무진 심성을 가진 허수아 역으로 분한다. 친일파 집안의 하녀인 허수아는 우연히 바다에 떠밀려 온 독립운동가 강의현을 도와주게 된 것을 계기로 그를 향한 남다른 마음을 싹틔운다.
독립운동가 송해수 역은 허남준이 연기한다. 그는 연해주 참변으로 가족을 잃은 후 대의를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단단한 의지를 가진 인물이다. 다만 그는 모종의 사건으로 허수아와 불행하게 얽히고 운명의 장난처럼 계속해서 그와 마주치며 심경의 변화를 겪는다.
그런가 하면 유재명은 강의현의 아버지이자 친일파 강근형으로 출연해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강근형은 일본과 손잡고 아들을 이용해 자신의 야망을 채우려는 야심가다. 그는 탐욕에 눈먼 민족의 배반자로 시청자들의 울분을 부를 예정이다.
여기에 독립운동을 향해 꼿꼿이 나아가는 인물들의 면면도 눈길을 끈다. 독립운동을 하다 남편과 가족을 잃고도 독립에 대한 뜻을 꺾지 않는 강인한 성품의 한연경은 강한나가, 경성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그들의 아지트가 되어주는 카페 고래별의 주인 황순임은 김여진이 맡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공승연이 허수아가 모시던 아가씨이자 친일파 집안의 여식 여윤화 역으로 특별출연해 막강한 배우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들은 목숨이 위태롭던 시절 각자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진심을 바치는 청춘들의 애틋함을 예고한다.
상실의 시대 속 청춘들의 로맨스가 펼쳐질 '고래별'은 2027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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