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함평=조효근 기자] 전남 함평군이 폭염과 농작업 사고 위험에 대비해 시설하우스 농가를 찾아 안전 점검에 나섰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16일 농촌진흥청, 전남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월야면 시설채소 재배 농가를 방문해 '농작업 안전 재해예방 지원체계 구축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상반기 사업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줄이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한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살피는 데 초점을 뒀다.
이날 방문한 농가는 시설하우스에서 육묘장을 운영하는 곳이다.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해 여러 명이 함께 일하고 있어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한 농가로 꼽힌다.
농촌진흥청과 전남도농업기술원,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은 현장을 둘러보며 작업환경과 안전보건 관리 체계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지게차 운행과 작업 발판 사용 등 사고 위험이 있는 요소도 함께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안전보건 경영방침 수립, 비상 연락망 구축, 작업 전 안전 점검 회의 운영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관리 방안도 공유됐다.
관계자들은 농가 여건에 맞는 개선 사항을 제시하고, 안전 수칙을 일상적으로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무더위가 이어지는 만큼 온열질환 예방 대책도 집중적으로 살폈다.
함평군은 충분한 휴식 시간 보장, 작업시간 조정, 냉방시설과 음용수 비치, 폭염특보 시 작업관리 등 여름철 농업인 건강 보호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함평군은 '농작업 안전 재해예방 지원체계 구축 사업'을 통해 농업인 안전교육과 위험 요인 개선, 안전 장비 보급,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 컨설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 현장 안전 수칙 준수는 농업인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농촌진흥청, 전남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농작업 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