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포=정일형 기자] 경기 김포시는 김포공항 소음으로 생활 불편을 겪는 지역 학생들의 교육 부담을 덜기 위해 '2026년 공항소음 대책(인근)지역 장학금 지원사업' 지원 대상자 375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공항 소음 피해 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경제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올해 장학금 신청자는 총 885명으로 집계됐다. 고등학생 491명, 대학생 394명이 신청했는데 심사를 거쳐 고등학생 150명과 대학생 225명 등 총 375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고등학생에게는 1인당 50만 원, 대학생에게는 1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경쟁률은 고등학생 3.3대 1, 대학생 1.8대 1을 기록했다.
총사업비는 3억 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2억 1800만 원 늘었다. 재원은 한국공항공사가 75%, 김포시가 25%를 각각 부담해 마련했다.
장학생 선발은 거주 기간과 소음대책(인근)지역 해당 여부, 가족 유형 등 다양한 평가 항목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뤄졌다. 특히 소음 피해 지역에 장기간 거주한 학생과 2인 이상 다자녀 가정의 자녀가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 지역별로는 풍무동 출신 선발자가 19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감정동, 고촌읍, 사우동, 북변동 순으로 고르게 분포해 소음 영향권 전역에 걸쳐 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날 시청 누리집에 최종 선발 결과를 공고했으며, 오는 30일 신청 당시 제출한 개별 계좌로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 지원사업은 공항 소음으로 교육 여건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련한 맞춤형 지원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김포공항 인근 소음대책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교육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항 소음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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