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백년이음'에 근대건축문화자산 상설 전시관 조성
  • 김재경 기자
  • 입력: 2026.06.12 16:52 / 수정: 2026.06.12 16:52
청년 예술가 협업 전시에 이어 체험형 문화공간으로 확대 운영 
상시전시관 홍보 포스터. /인천도시공사
상시전시관 홍보 포스터. /인천도시공사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오는 16일 근대건축문화자산 2호 '백년이음' 1층에 상설전시관을 조성해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인천 청년 예술가 구은정, 노찬균, 박주연, 원나래, 이려진, 허영지, 희박 7인이 참여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기획전 '붉은 돌, 유리 바다'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기획된 이번 상설전시관은 근대건축문화자산(1호 이음 1977, 2호 백년이음, 3호 이음 1978)의 역사와 건축적 가치, iH가 추진 중인 문화재생사업의 의미를 보다 상시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상설 전시공간으로 활용되는 '백년이음'은 1908년 이전 건립된 100년 이상된 건축물로, 서양식 외관과 중국식 가옥 구조가 공존하는 독특한 건축양식을 갖고 있다.

전시 공간은 단순 관람형 전시를 넘어 근대건축문화자산의 건축적 특징을 활용한 키링·퍼즐 체험존과 '백년이음'의 높은 층고를 활용한 족자형 포토존을 설치해 시민 참여형 체험 요소도 가미할 예정이다.

1층 상설 전시관과 별도로 강의, 포럼, 세미나 등 다양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으로 활용되는 2층에서는 현재 인하대를 비롯한 인천 지역 6개 대학이 참여하는 'i-RISE 오픈캠퍼스'가 운영되고 있다.

iH 관계자는 "근대건축문화자산은 단순한 보존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예술가와 소통하는 문화 거점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iH는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원도심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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