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 "여민전 중단 없다"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6.06.11 17:28 / 수정: 2026.06.11 17:28
추경 통해 지방비 확보 추진
"7월 1일부터 연말까지 지속 발행"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가운데)과 김영 세종시장직 인수위원장(왼쪽 두 번째)이 11일 오전 집현동 행복누림터 인수위 사무실에서 시청 소관 부서와 지역화폐 여민전 관련 추경 확보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조상호 인수위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가운데)과 김영 세종시장직 인수위원장(왼쪽 두 번째)이 11일 오전 집현동 행복누림터 인수위 사무실에서 시청 소관 부서와 지역화폐 여민전 관련 추경 확보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조상호 인수위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여민전'을 중단 없이 발행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제5대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는 11일 조 당선인의 의지에 따라 여민전을 연말까지 지속 발행할 수 있도록 추가 예산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위에 따르면 현재 여민전 운영을 위한 국비 36억 2500만 원은 확보된 상태지만 이에 대응하는 지방비가 부족해 하반기 여민전 발행이 중단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방비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이미 확보한 국비도 반납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당선인은 지난 10일 열린 인수위 출범 기자회견에서 취임 후 최우선 과제로 여민전의 지속 발행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 당선인은 "여민전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을 지탱하고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는 최소한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예산 부족을 이유로 발행을 중단하는 것은 어려운 민생 현실을 외면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조 당선인과 인수위는 이날 집현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세종시 예산담당관과 소상공인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하반기 추경예산에 여민전 발행에 필요한 시비를 반영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인수위는 제5대 세종시의회 개원 이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와 의결까지 일정 기간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국비를 우선 집행하는 방안 등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는 7월 1일부터 여민전이 중단 없이 발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조 당선인은 "여민전의 지속 발행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작지만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중심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민전은 세종시가 운영하는 지역화폐로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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