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반선호 부산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해양수도 부산 실현을 위해 여야 정치권과 시의회의 건설적 협치를 촉구했다.
반 의원은 9일 열린 부산시의회 제336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부산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로 해양수산부와 산하 공공기관의 부산 이전, 해사전문법원 설치, 해운 대기업 본사 유치, 동남권 투자 기반 확충 등을 꼽았다.
그는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부산이 기존 성장 방식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점과 구조적 변화를 이끌 대형 과제들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사업들이 단순히 선거 공약에 그쳐서는 안 되며 정치권과 부산시의회가 함께 책임지고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했다.
다음 달 출범할 제10대 부산시의회의 여소야대 구도와 관련해서도 협치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민주당 소속 시장과 국민의힘이 다수 의석을 차지한 시의회가 대립보다는 부산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중심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 의원은 "생각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부산의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 견제하되 부산의 미래를 위한 큰 방향에서는 정쟁보다 비전, 대립보다 책임을 우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9대 부산시의회 임기를 마무리하는 소회도 밝혔다. 반 의원은 "잘못된 정책은 분명히 지적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협치와 책임의 정치를 정착시키는 것 역시 의회의 역할"이라며 "시민과 함께한다면 부산은 다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