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주=김은지 기자] 전북도교육청은 교육부 공모 사업인 '2026년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사업'에 남원용성고등학교가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특성화고-교육청-지자체-지역 기업 간 협약을 맺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교육-취업-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직업교육 모델이다.
교육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전국에서 소수의 학교만 지정되는 만큼 이번 공모 선정은 학교와 협력 기관들이 이뤄낸 값진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도교육청은 2024년 한국치즈과학고, 2025년 수소에너지고에 이어 올해 남원용성고까지 3년 연속 협약형 특성화고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남원용성고는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을 위해 인공지능(AI) 팜(Farm) 분야를 중심으로 학과를 전면 개편했다. 기존 농업·공업계열 4개 학과를 AI팜과·AI팜테크과·AI팜카페과 3개 학과로 재구조화해 지역 스마트농업 산업의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도교육청·전북도청·남원시청과, LG팜한농, 아름, 티에스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학생들에게 'AI 팜' 분야 직무교육, 현장실습, 취업지원 및 지역 정주 기반 자원을 마련했다.
남원용성고는 향후 5년간 교육부로부터 최대 45억 원을 비롯해 지자체와 교육청의 대규모 대응 투자 예산을 지원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AI 팜 첨단 실습환경 구축 △산학연계 취업 및 창업 중심 교육 강화 △청년 취업·정주·성장 선순환 체계 마련 △성과관리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남원용성고가 AI 팜 분야의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거점학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송한득 남원용성고 교장은 "공모 준비를 위해 전 교직원이 함께 발로 뛰며 지역 기업을 발굴하고 학과 개편을 준비하는 등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쳤다"며 "힘든 여정을 묵묵히 함께해 준 교직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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