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구립도서관, 인문학 프로그램 본격 운영
  • 조효근 기자
  • 입력: 2026.06.09 11:00 / 수정: 2026.06.09 11:00
문체부 공모 선정으로 국비 8000여만 원 확보
이달 말부터 5개 도서관서 진행
광주시 북구가 이달 말부터 구내 5개 구립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광주시 북구
광주시 북구가 이달 말부터 구내 5개 구립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광주시 북구

[더팩트ㅣ광주=조효근 기자] 광주시 북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인문학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이달 말부터 구립도서관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북구는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와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에 선정돼 국비 8000여만 원을 확보했다.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는 주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공간에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는 전국 도서관과 박물관 등 문화기반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북구는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 분야에서 각각 4개 프로그램이 선정돼 모두 8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강연과 체험, 지역 자원 탐방을 결합한 기초 과정과 깊이 있는 탐구를 위한 심화 과정으로 구성됐다.

기초 과정에는 '무등에서 한강까지-시대의 목소리를 따라 걷는 문학 여행', '영화로 걸어보는 삶의 길' 등이 포함됐다.

심화 과정으로는 '인공지능 시대, 인간과 예술을 다시 생각하다', 'K-미술의 전설을 찾아: 해방 이후 한국과 현대미술' 등이 운영된다.

문학 향유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올바른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사서의 안내를 받아 구립도서관을 방문해 도서관 이용 방법을 배우고, 독서 활동과 연계한 인형극 공연과 낭독 체험 등에 참여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이달 말부터 5개 구립도서관에서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참여 방법과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북구 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주민 누구나 일상에서 인문학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삶에 풍요로움을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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