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광주=최치봉 기자] 광주시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6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모 사업'에 광주공업고등학교와 동일미래과학고등학교 등 광주 지역 2개 특성화고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자체·교육청·기업·대학·유관 기관이 협약을 통해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직업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학생의 취업과 후 학습, 지역 정주까지 연계하는 특성화고 모델이다.
이번 선정으로 각 학교는 5년간 최대 45억 원 규모의 교육부 지원을 받게 된다. 이들 학교는 교육부 지원을 바탕으로 교육과정 개발, 학과 개편, 실습환경 개선, 교원 역량 강화, 산학 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광주공업고등학교는 스마트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자동화설비, 전기·전자,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기술 역량을 갖춘 현장 실무형 기술 인재를 키울 계획이다.
동일미래과학고등학교는 광주 AI산업 기반과 미래 모빌리티, 반도체, 스마트제조, 디지털 헬스·뷰티 분야를 연계한 AI·AX 실무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3월 광주시교육청, 지역 기업, 대학, 유관 기관과 함께 구축한 '고졸 인재 정주 기반 마련을 위한 거버넌스'가 협약형 특성화고의 취지에 부합해 선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선정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부 상담(컨설팅)과 연계한 수정 육성 계획 수립,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위원회 구성, 교육과정 세부 설계, 실습실 구축, 신입생 모집 홍보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와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광주형 마이스터고 지원 체계'와 연계해 두 학교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을 발판 삼아 두 학교의 성장과 도약의 여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두 학교가 광주의 전략 산업을 이끌 고졸 기술 인재 양성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