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청양군, 단체장·의회 다수당 모두 국민의힘…시정·군정에 힘 실려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6.06.05 17:08 / 수정: 2026.06.05 17:08
공주시의회 국힘 7석·민주 5석, 청양군의회 국힘 4석·민주 3석
공주·청양 시정·군정 주요 공약사업 추진 속도 낼듯
최원철 공주시장과 김홍열 청양군수 당선인. /김형중 기자
최원철 공주시장과 김홍열 청양군수 당선인.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공주·청양=김형중 기자]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최원철 공주시장과 김홍열 청양군수가 각각 당선되면서 향후 공주시와 청양군의 시정·군정 운영에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두 지역 모두 의회 다수당을 국민의힘이 차지하면서 집행부와 의회의 정책 공조가 가능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주시의회는 이번 선거 결과 국민의힘 7석, 더불어민주당 5석으로 재편됐다. 최원철 공주시장이 재선에 성공한 가운데 공주시의회에서도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면서 민선9기 주요 정책 추진에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청양군 역시 김홍열 군수 당선과 함께 청앙군의회 구성이 국민의힘 4석, 더불어민주당 3석으로 나타나 국민의힘이 다수 의석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군정 핵심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집행부와 의회의 협력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의회는 예산안과 조례안 심의·의결 권한을 갖고 있어 집행부와의 관계가 행정 추진의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의회 다수당과 단체장의 소속 정당이 같을 경우 주요 사업에 대한 정책 공유와 협의가 상대적으로 수월해 사업 추진 속도가 빨라지는 경우가 많다.

공주시는 민선9기 들어 산업단지 조성, 기업 유치, 문화관광 활성화, 원도심 개발 등 굵직한 현안을 추진하고 있다. 최 시장이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 사업들도 의회의 뒷받침 속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청양군도 스포츠 관광도시 육성, 농업 경쟁력 강화, 정주 여건 개선, 생활인구 확대 등 김홍열 군수의 핵심 공약사업이 군의회의 협조 아래 안정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과 관광 활성화 정책 역시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정가에서는 "공주시와 청양군 모두 단체장과 의회 다수당이 같은 정치적 기반을 갖추게 되면서 정책 추진 동력이 커졌다"며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이 확보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의회의 견제와 감시 기능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방의회의 본래 역할인 집행부 감시와 균형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향후 과제가 될 전망이다.

민선9기 출범을 앞둔 공주시와 청양군이 안정적인 의회 구조를 바탕으로 지역 현안 해결과 공약 이행에 얼마나 성과를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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