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노트북을 펼치면 사무실이다. 창밖으로는 호수와 숲이 펼쳐진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8일부터 일하며 쉬는 '워케이션(Workation)' 거점을 경기북부에서 도내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당일치기 관광을 머무는 관광으로 바꿔 침체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시작한 경기 워케이션은 업무와 휴식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유연근무제 확산과 관광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경기북부 중심이었던 이 사업을 남부권까지 넓혔다.
기존 파주·포천·연천·가평·동두천 등 경기북부 5곳이었던 거점에 양평과 의정부, 수원, 이천, 시흥, 파주 등 6곳을 추가했다.
추가한 거점은 △양평(블룸비스타호텔) △의정부(아일랜드캐슬호텔) △수원(홈즈스테이 수원) △파주(북스테이 모티프원, 프레농) △이천(에덴파라다이스호텔) △시흥(웨이브엠호텔) 등이다.
기존 △파주(평화누리 캠핑장) △포천(담화재 카페&스테이,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연천(백학자유로리조트) △가평(자라섬 캠핑장) △동두천(자연휴양림) 등은 이미 4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각 거점에는 공유 오피스가 갖춰져 있고, 주변에 자연과 관광 자원이 어우러져 있다.
민간기업 임직원은 물론 공공기관 직원, 공무원, 1인 사업자, 프리랜서 모두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2박 이상 이용하면 1박당 3만 원씩 최대 4박까지 숙박비를 지원한다. 경기 컬처패스 가입 도민은 3만 원의 추가 할인 쿠폰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워케이션 운영사 누리집에서 사업자등록증과 재직증명서(프리랜서는 명함 제출 가능)를 제출하면 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는 워케이션 사업 확대는 지역 경제를 살리는 실효성 있는 대안"이라며 "확충한 인프라에서 업무 효율과 재충전을 동시에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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