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구, 취약계층 보호 위해 폭염 대비 총력전
  • 선치영 기자
  • 입력: 2026.06.04 14:31 / 수정: 2026.06.04 14:31
9월 말까지 폭염종합지원상황실 운영·단계별 비상근무 체계 가동
대전시 대덕구 청사 전경. /대덕구
대전시 대덕구 청사 전경. /대덕구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시 대덕구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온열질환 등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6년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4일 밝혔다.

기상청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 발생 일수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도 올해부터 체감온도 38℃ 이상 시 '폭염 중대경보'를, 밤 최저기온이 25℃ 이상일 경우 '열대야주의보'를 도입하는 등 폭염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대덕구는 관련 부서와 함께 폭염종합지원상황실 전담반(TF)을 운영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상황 전파와 현장 대응에 신속히 나설 계획이다.

특히 홀몸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생활지원사와 방문건강관리사, 동 행정복지센터가 협력해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폭염 행동 요령 안내와 응급 상황 대응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주민들이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관내 무더위쉼터 165곳을 운영한다. 그늘막 156곳과 안개형 냉각시설 6곳에 대한 사전 점검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신규 그늘막 설치를 비롯해 도로 표면 온도를 낮추는 차열포장, 도로 살수 작업 등 생활밀착형 폭염 저감사업을 추진해 폭염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야외 근로자 보호를 위한 안전관리도 한층 강화한다. 건설 현장과 공공근로사업장 등 폭염 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 충분한 휴식 보장과 식수 제공, 작업시간 조정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구는 체감온도 35℃ 이상 시 옥외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38℃ 이상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긴급작업을 제외한 작업 중지를 적극 안내해 근로자 안전 확보에 나선다.

아울러 대덕구 지역자율방재단과 통장 등 지역 사회 안전망과 협력해 폭염 취약계층 보호 활동을 추진하고 주민 대상 폭염 행동 요령 홍보를 강화해 폭염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대덕구 관계자는 "폭염은 자연재난을 넘어 구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기후재난"이라며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단 한 건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