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길선 구례군수 당선인…"전 군민 월 30만원 기본소득 반드시 실현"
  • 김영신 기자
  • 입력: 2026.06.04 14:29 / 수정: 2026.06.04 14:29
민선9기 구례군정, 기본소득 재원 마련과 인구 감소 대응 '과제'
6·3 지방선거 구례군수에 더불어민주당 장길선 후보가 당선돼 민선 9기 구례군정을 이끌게 됐다. /장길선 선거사무소
6·3 지방선거 구례군수에 더불어민주당 장길선 후보가 당선돼 민선 9기 구례군정을 이끌게 됐다. /장길선 선거사무소

[더팩트 l 구례=김영신 기자] 6명의 후보가 경쟁한 구례군수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장길선 후보가 당선돼 민선 9기 구례군정을 이끌게 됐다.

장 당선인은 3일 당선 소감을 통해 "위대한 구례군민의 지지와 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거 과정에서 다소 분열됐던 구례를 하나로 화합하고 군민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는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호 공약으로 내세운 전 군민 월 30만 원 기본소득 지급 약속을 임기 내 반드시 실현해 군민들이 보다 여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군민과 함께하며 구례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 군 예산 5000억 원 시대 개막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전 군민 월 30만 원 기본소득 지급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서도 이례적인 공약으로 관심을 모았다.

그는 기본소득 정책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고 인구 유출을 막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1961년 구례 출신인 장 당선인은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를 졸업한 뒤 교사와 교감, 교장, 구례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역임했다. 이후 구례군의회 의원과 의장을 지내며 교육과 지방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교육 현장과 지방의회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군정 운영 능력을 인정 받아온 장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장 당선인이 제시한 기본소득 정책과 지방소멸 대응 전략이 구례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로 부상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선 9기 구례군정은 출범과 동시에 기본소득 재원 마련과 인구 감소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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