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임전수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민주·진보 교육 진영의 표 분열로 위기 상황에 놓였다"며 지지층 총결집을 호소했다.
임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보수 성향 후보에게는 표심이 결집되고 있지만 민주·진보 교육을 바라는 표는 갈라지고 있다"며 "지금은 분열이 아니라 결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종 교육의 지난 12년에 대해서도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에 비해 세종 교육 민주화의 시간은 짧았고 부족한 점도 많았다"며 "시민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한 점을 반성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부족했다고 해서 차별과 무한경쟁 중심의 과거 보수 교육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며 "중도·진보를 내세우지만 과거 이력을 숨긴 후보들에게 세종 교육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임 후보는 "보수 후보를 꺾을 수 있는 현실적인 선택은 자신뿐"이라며 "민주·진보 교육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전략적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학생·학부모·교사들의 목소리를 더 낮은 자세로 듣겠다"며 "세종 교육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 한 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보수층 결집세가 강해지는 상황에서 민주·진보 성향 유권자들의 막판 '사표 방지 심리'가 이번 세종시교육감 선거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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