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첫 공공 운영 동물장묘시설 '반려마루 추모관' 운영 개시…1일 8회 가동 예상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6.06.02 10:10 / 수정: 2026.06.02 10:10
준공 2년 6개월만…동물 화장로, 추모실, 염습실, 봉안실 등
1㎏ 이하 10만 원, 1~5㎏ 20만 원…"의미있게 마무리할 수 있는 곳"
지난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경기도 내 공공 운영 첫 동물 전문 장례시설인 반려마루 추모관 전경. /경기도
지난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경기도 내 공공 운영 첫 동물 전문 장례시설인 '반려마루 추모관' 전경. /경기도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도 내에서 공공이 운영하는 첫 동물 전문 장례시설인 '반려마루 추모관'이 준공된지 2년 6개월만인 지난 1일 반려마루 여주에 문을 열었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반려마루 추모관은 예산 68억 원을 투입, 지난 2022년 10월 착공한 뒤 지난 2023년 12월 준공했으며 경기 여주시에 연면적 696.2㎡, 2층 규모로 마련됐다. 동물화장로(2기)를 비롯해 추모실(3실), 염습실, 봉안실(408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도내에선 첫 공설동물장묘시설이며 전국에선 두 번째 공설동물장묘시설이다.

반려동물장묘시설은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되며 공개모집 과정을 거쳐 수탁사로 애니멀컴패니언이 선정됐다.

도는 8시간 운영 기준 동물화장로가 1일 8회, 한달 220~240회 가동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봉안실이 부족할 경우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사용료는 1㎏ 이하 10만 원, 1~5㎏ 20만 원이며 5㎏을 초과할 경우 1㎏ 당 9000원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경기도 공설동물장묘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에 따라 경기도민은 10%, 여주시민과 국가유공자, 장애인, 저소득층 등은 50%의 화장시설 사용료 할인을 제공한다.

자세한 시설 안내와 이용 요금 등은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이강영 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반려마루 추모관은 단순한 장묘시설이 아닌 반려동물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을 기억하고 마지막을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공익적 기능을 통해 더 많은 도민이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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