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직 사퇴해야" 민주당, 이민근 안산시장 후보 금품수수 의혹 반박에 '비난'
  • 박아론 기자
  • 입력: 2026.05.31 18:56 / 수정: 2026.05.31 18:56
이민근,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사실무근"
민주당, 논평 내고 후보직 사퇴 및 해명 촉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전경. /민주당 경기도당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전경. /민주당 경기도당

[더팩트ㅣ수원=박아론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31일 "이민근 국민의힘 안산시장 후보는 직에서 물러나 수사에 성실히 임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근 이 시장 후보에게 제기된 의혹 관련, 이 후보가 "사실무근"이라며 맞서자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이 후보는 최근 언론을 통해 (이 후보로 추정되는 인물의) 사업 청탁으로 유추되는 통화 내용까지 공개됐는데도 의혹 해명은 외면한 채 정치 공작, 편집 녹취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며 "급기야 녹취 유포자를 고소하겠다고 나서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번 일로 자신의 청렴함이 증명됐다는 황당한 주장까지 내놓고 있어 기가막힐 따름"이라며 "경찰 수사까지 시작됐는데도 후보의 책임감 있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최근 경찰에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사업 특혜 제공을 대가로 불법 선거자금을 수수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됐다.

그러나 이 후보는 이와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투표를 앞둔 명백한 선거 공작이자 모함"이라며 "사실관계를 무분별하게 유포하는 세력 전원을 무고죄 및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철저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 후보의 입장에 "시민의 혈세 2조3000억 원을 집행하고 시정을 책임질 후보에게 요구되는 것은 변명과 궤변이 아니다"라며 "의혹을 직접 해명하고 후보직에서 물러나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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