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6·3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31일 세종시는 마지막 휴일 유세 열기로 달아올랐다. 세종시장 후보들은 체육시설과 종교행사, 전통상권과 공원 등을 돌며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새벽부터 조치원 지역 스포츠 동호인들을 찾아 인사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축구 동호인들과 만나 생활체육 활성화를 강조했고 파크골프장에서는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현장 민심을 살폈다.
조 후보는 옥일축구단 30주년 행사에도 참석해 시민들과 사진을 찍으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금남면 종교 행사에 참석한 뒤 나성동과 도담동 등지에서 시민 밀착형 거리 유세를 이어갔다.
점심시간에는 명동프라자 앞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고 시민들에게 주요 정책을 설명했으며 이후 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막판 전략 점검에 나서고 있다.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는 '시민 속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생활 밀착형 유세를 이어갔다.
최 후보는 아침부터 주민들과 함께 걸으며 생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고 종교 행사에서는 신도들과 함께하며 공동체 가치를 강조했다. 오후에는 세종 전역의 상가와 골목길, 버스정류장 등을 돌며 시민들과 접촉면을 넓혔다.
최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4초 분량 영상을 올려 맞벌이 가정 자녀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 도입 구상도 밝혔다. 그는 "제 딸도 맞벌이를 하고 있다"며 "아이를 돌보는 조부모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헌휘 개혁신당 후보는 대형마트와 생활권 중심 유세에 집중했다.
하 후보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홈플러스 등을 돌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쇼핑 중인 시민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세종의 답은 시민들의 일상 속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평동과 보람동 일대에서도 유세차에 올라 "기존 정치와 다른 진짜 대안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해가 진 뒤에는 이응다리와 금강수변공원 일대를 찾아 가족 단위 시민들과 만나며 휴일 유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선거를 사흘 앞두고 세 후보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세종 곳곳을 누비며 막판 표심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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