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신혜선이 '은밀한 감사' 종영을 앞두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신혜선은 최근 방송 중인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극본 여은호, 연출 이수현)에서 해무그룹 감사실장 주인아 역을 맡아 냉철한 카리스마부터 인간적인 면모까지 폭넓은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작품은 카리스마 감사실장 주인아(신혜선 분)와 사내 풍기문란(PM) 적발 담당으로 좌천된 감사실 에이스 노기준(공명 분)의 아슬아슬한 밀착감사 로맨스를 그린다. 지난달 25일 첫 방송돼 오는 31일 12부작을 끝으로 종영한다.
신혜선은 극 중 주인아를 현실감 있게 풀어내며 직장인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날카롭고 단호한 딕션을 살린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도왔다. 뿐만 아니라 웃음과 긴장감을 오가는 섬세한 완급 조절도 작품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이끌며 때로는 속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기도 했다.
이처럼 '은밀한 감사'와 주인아라는 캐릭터를 통해서 또 한 번 자신이 저력을 입증한 신혜선이다. 이에 그는 소속사를 통해 작품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신혜선의 '은밀한 감사' 종영 일문일답 전문이다.
- 드라마 '은밀한 감사'가 종영을 앞두고 있는데 작품을 마무리한 소감 부탁드립니다.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습니다. 촬영이 끝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니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나요.(웃음)
- 주인아는 철저한 원칙주의자이면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캐릭터였습니다. 신혜선이 느낀 주인아의 매력은 무엇인가.
주인아는 맞는 말을 할 때 망설임이 없는 인물이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냉철하고 단호해 보이지만 중간중간 예상치 못한 유머 감각도 있고 인간적인 면모도 있어서 볼수록 정이 가더라고요.
- 극 중 감사실장으로서 냉철하고 날카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장면들이 많았는데 주인아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대사 하나를 꼽아준다면?
"노 대리 뭐 돼?"요. (웃음) "초능력 같은 거 쓸 수 있나? 하늘 날아? 순간이동 해? 장풍 쏠 수 있어?"라며 극 초반부에 기준에게 하는 대사인데 인아를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준 장면 중 하나입니다.
- 첫 방송 이후 주인아를 향한 반응도 뜨거웠다.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근데 맞는 말 한다'는 반응이 기억에 남아요.(웃음) 겉보기에는 차갑고 무서운 상사처럼 보일 수 있는데도 주인아의 소신이나 행동에 공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흥미롭게 봤습니다.
- 냉철했던 '주인아'가 점차 변화해 가는 과정 역시 인상 깊었다. 주인아의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인아는 흔들림 없는 외강내강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외강내유에 가까운 사람이에요. 늘 이성적으로 보였던 인아가 주변 사람들과 지낼수록 자신의 감정을 조금씩 드러내고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 자체가 가장 큰 변화이자 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 '은밀한 감사'는 직장인들의 현실 공감부터 속 시원한 전개까지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배우 신혜선에게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나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했던 유쾌한 현장 분위기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촬영했던 시간들이 참 즐거웠고 그래서 더 따뜻하게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 같아요.
- 마지막으로 '은밀한 감사'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마지막까지 '은밀한 감사'를 시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매주 보내주신 사랑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어느덧 여름이 성큼 다가왔는데요.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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