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군수 후보, 김홍열 후보 '선거법 위반·부동산 투기' 의혹 공세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6.05.28 16:19 / 수정: 2026.05.28 16:19
"거짓 증언 유도 의혹을 단순 부탁으로 치부"
"개발 예정지마다 가족·측근 토지 문제 반복"
김돈곤 더불어민주당 청양군수 후보와 김홍열 국민의힘 청양군수 후보가 6·3 지방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김돈곤 후보 캠프
김돈곤 더불어민주당 청양군수 후보와 김홍열 국민의힘 청양군수 후보가 6·3 지방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김돈곤 후보 캠프

[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김돈곤 더불어민주당 충남 청양군수 후보가 6·3 지방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김홍열 국민의힘 청양군수 후보의 선거법 위반 논란과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정면으로 겨냥하며 공세를 펼쳤다.

김돈곤 후보는 27일 열린 토론회에서 김홍열 후보의 이른바 '회유 녹취' 논란과 관련해 "군민들이 가장 충격적으로 받아들이는 부분은 회유를 부탁이라고 표현하는 인식 자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선관위 조사를 앞둔 상황에서 특정 방향의 진술을 요구하거나 말을 맞추려 한 정황 자체가 문제인데 이를 단순한 부탁으로 치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군민들이 듣고 싶은 것은 말장난식 해명이 아니라 책임 있는 설명"이라며 "정치인은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책임부터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거짓 증언 유도 의혹까지 제기되는 상황을 가볍게 넘기는 태도는 군민 신뢰를 흔드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부동산 의혹도 다시 도마에 올랐다. 김 후보는 "김홍열 후보는 각종 개발 예정지 토지 논란에 대해 관련 없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지역 사회에서는 여동생과 선거캠프 관계자들의 토지 보유 문제가 계속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특히 119복합교육시설 인근 부지와 지천댐, 산림자원연구소, 파크골프장 예정지 등 개발 사업이 추진될 때마다 주변 토지 문제가 반복적으로 불거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후보는 "군민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단순한 법적 소유 여부가 아니다"라며 "왜 개발 예정지마다 가족과 측근들의 토지 문제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지 설명하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공직을 맡겠다는 사람이라면 법적 기준뿐 아니라 도덕성과 공정성, 이해충돌 문제에 대해서도 훨씬 엄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청양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관광 개발, 의료·복지 인프라 확대 등 대형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는 상황에서 후보 개인의 리스크는 군정 안정성과 직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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