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제1회 추경 예산안 5조 1193억 원 편성…"학생 안전·AI교육 강화"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6.05.28 10:39 / 수정: 2026.05.28 10:39
학교 운영 부담 완화·교육 격차 해소 중점…안전시설 개선에 2033억 원 투입
충남도교육청 전경. /충남도교육청
충남도교육청 전경. /충남도교육청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학생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 AI 기반 미래교육 지원 등을 핵심으로 한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충남도교육청은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본예산보다 4586억 원 증액된 5조 1193억 원 규모로 편성해 충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정부 추경에 맞춰 고물가로 인한 학교 현장의 운영 부담을 줄이고 취약계층 교육 지원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학생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재원을 우선 배분했다는 설명이다.

주요 세입 재원은 정부 추경 등에 따른 보통교부금 3521억 원과 특별교부금 772억 원, 순세계잉여금 525억 원 등이다. 반면, 지방교육세 등 법정전입금은 423억 원 감소했다.

세출예산은 학교운영 및 교육활동 지원 978억 원, 학생 안전시설 및 교육환경 개선 2033억 원, 맞춤형 지원 및 교육격차 완화 560억 원 등으로 편성됐다.

우선 학교운영 및 교육활동 지원 분야에는 공공요금 안정 지원과 디지털교실 구축, 환기설비 개선, 급식기구 교체 등이 포함됐다. 또 AI 디지털교육과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 예술·체육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교육과정 운영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AI 디지털교육 분야에는 스마트기기 보급과 지능형 과학실 구축, AI디지털 활용 선도학교 운영, 교원 역량 강화 등을 위해 467억 원을 반영했다.

이어 학생 안전시설 및 교육환경 개선 분야에는 가장 많은 2033억 원이 투입된다. 드라이비트 해소와 석면 교체, 내진보강, 기숙사 스프링클러 설치, 환기설비 개선 등 학생 안전과 직결된 사업에 818억 원을 집중 편성했다.

또 학교 신설·이전 사업에 548억 원, 미래형 교육공간 조성을 위한 공간재구조화 사업에 157억 원을 반영했다. 냉난방·조명시설 교체와 급식실 현대화 등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도 510억 원을 편성했다.

맞춤형 지원 및 교육 격차 완화 분야에는 학생 맞춤 통합지원과 특수교육 학생 통학 지원, 저소득층 학생 PC 지원 등이 담겼다. 방과후학교와 돌봄 운영, 다문화교육 지원, 소외지역 교육여건 개선 사업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공무원 및 교육공무직 인건비, 법정부담금,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유지관리 등 필수경비와 법정·의무적 경비 반영을 위해 1015억 원도 편성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고유가·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 현장의 부담을 덜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을 집중했다"며 "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책임 있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6월 10일 개회하는 충남도의회 제368회 임시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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