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 장애학생들이 디지털 무대에서 열정과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대전특수교육원은 지난 27일 대전e스포츠경기장에서 '2026년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대전지역 예선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강원 홍천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출전할 대전 대표 선발전으로 마련됐다. 장애학생의 정보화 역량을 높이고 건전한 디지털 여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팀을 이뤄 참여하는 통합형 디지털 축제로 운영됐다.
이날 행사에는 초·중·고 일반학생과 특수학교(급) 학생, 지도교사 등 22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오전에는 정보경진대회가 열려 스마트검색, SW코딩(발달장애), 로봇코딩(지체장애), 아래한글(ITQ), 동영상 제작 등 5개 종목에서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뤘다.
오후에는 e스포츠대회가 진행돼 FC온라인, 폴가이즈, 팀파이트 택틱스, 닌텐도 스위치 저스트 댄스 등 4개 종목에 총 74명의 학생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올해는 시범 종목이었던 'FC온라인'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국립특수교육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 넷마블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공동 주관으로 진행돼 500석 규모의 전문 e스포츠 경기장에서 운영되며 지역사회 협력 모델로도 주목받았다.
류재상 대전특수교육원 원장은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뜻깊은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디지털·정보화 교육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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