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여름 앞두고 화산지구 영농폐기물 정리
  • 김종성 기자
  • 입력: 2026.05.27 14:21 / 수정: 2026.05.27 14:21
망성·용동·용안 일대 방치 폐기물 전수조사 완료…6월 초 집중 정비
폐비닐·차광막·호스 등 재활용 어려운 자재 한정
익산시청 전경 /익산시
익산시청 전경 /익산시

[더팩트ㅣ익산=김종성 기자] 전북 익산시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상습 침수 우려 지역인 금강 유역 화산지구 일대의 영농폐기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며 농경지 침수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망성면 화산리, 용동면 구산리, 용안면 법성리 등 화산지구 일원을 대상으로 영농폐기물 전수조사를 마치고 선제적인 집중 정비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화산지구 농경지와 배수로 주변에 무분별하게 방치된 각종 영농폐기물은 우기철 기습 폭우가 쏟아질 때마다 물길을 막아 농경지 침수와 농작물 피해를 키웠다.

이에 시는 사전 대응 차원에서 바이오농정국 소속 5개 부서를 중심으로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영농폐기물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파악된 수거 물량을 바탕으로 집중 정비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집중 정비는 오는 6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농가들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구체적인 배출 장소와 기간을 정해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수거 대상은 수로를 막기 쉽고 재활용이 어려운 폐영농자재로 폐비닐, 차광막, 다겹보온커튼, 부직포, 호스 등 이다.

시는 현장 정비와 함께 농가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영농폐기물은 사용자 처리가 원칙인 만큼 적기에 올바른 방법으로 배출해 줄 것을 안내하고, 만약의 재해에 대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적극적으로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문혁 익산시 바이오농정국장은 "우기가 시작되기 전 선제적인 전수조사와 집중 정비를 완료해 소중한 농민들의 재산 피해를 예방하겠다"며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상시 관리 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쾌적한 농촌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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