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8' 정인, 여성 원조 가수 무덤 탈출…최다 득표 우승
  • 강신우 기자
  • 입력: 2026.05.27 12:06 / 수정: 2026.05.27 12:06
총 69표로 시즌 최다 득표 우승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
지난 26일 방송한 JTBC 히든싱어8에서는 정인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JTBC
지난 26일 방송한 JTBC '히든싱어8'에서는 정인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JTBC

[더팩트ㅣ강신우 기자] 가수 정인이 독보적인 보이스로 '히든싱어8'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6일 방송한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 시즌8(이하 '히든싱어8')에서는 정인이 원조 가수로 출격해 모창능력자들과 무대를 꾸몄다. 정인은 69표라는 압도적인 득표를 기록, 모창능력자를 꺾고 최종 우승하며 여성 원조 가수의 무덤이라고 불리던 '히든싱어8'의 저주를 끊어냈다.

이날 대결에 앞서 정인은 "짧은 성대모사는 봤어도 진지하게 내 노래를 완창하는 모창은 보지 못했다"며 모창능력자들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이에 송은이는 "이번 시즌에 지문 도용 많이 당했다"며 심상치 않은 무대를 예고했다.

정인은 리쌍 앨범에 수록된 자신의 솔로곡 '사랑은'으로 1라운드의 문을 열었다. 정인의 감성까지 복사해 붙인 모창능력자들의 무대는 히든 판정단뿐 아니라 정인까지 감탄하게 만들었지만 남편인 가수 조정치가 남다른 촉으로 정인의 목소리를 맞히며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히든싱어8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한다. /JTBC
'히든싱어8'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한다. /JTBC

이어지는 라운드에서 정인은 '미워요' '장마' 등 애절함과 폭발적 성량을 필요로 하는 발라드를 오가며 무대를 펼쳤다. 정인과 모창능력자들은 마치 한 사람이 부르는 것 같은 환상의 하모니를 보여줬고 그중에는 과거 조정치와 대학 공연과 드라마 카메오 촬영을 함께한 모창능력자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우승자가 가려지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정인은 자신의 대표곡 '오르막길'을 선곡했다. 그간 '히든싱어8'에서 심수봉을 제외하고 모든 여성 원조 가수가 이겨내지 못한 '마의 구간'에서 정인이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다.

대결 결과 정인은 총 69표를 획득, 이번 시즌 우승 원조 가수 중 최고 득표수를 기록하며 '히든싱어8' 여성 원조 가수들의 무덤에서 벗어났다. 정인은 "분에 넘치는 복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감사하다. 재밌는 시간을 보내 너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편 조정치도 "지나온 이야기, 노래들 같이 듣고 좋아해 주셔서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히든싱어8'의 열 번째 원조 가수로는 이승기가 출격한다. '히든싱어8'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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