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25일 "민선 7기 민주당이 후퇴시킨 인천, 다시 살려낸 사람이 누구냐"며 "인천을 여기서 다시 멈추게 할 수 없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이날 인천시 중구 영종 운서역에서 김정헌 영종구청장 후보와 시·구의원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종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집중 유세를 펼쳤다.
그는 "지금의 영종, 누가 만들었느냐. 행정체제 개편으로 7월부터 영종의 역사는 새로 시작된다"며 "유정복은 답보 상태였던 영종대교·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와 제3연륙교(청라·하늘대교) 개통 , 바이오 특화단지 110만 평 유치, 파라다이스·인스파이어 복합 리조트 유치 등 많은 성과를 이뤄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대 후보를 겨냥해 "다 할 수 있고, 할 것 처럼 얘기한다. 지역을 이해하지도 못하고, 업무도 제대로 모르면서 무엇을 하겠다는 건지 모르겠다"며 "영종의 역사를 바꾸고, 키워 완성할 적임자는 바로 유정복"이라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영종 유권자들이 할 일은 딱 한 가지다. 정부가 논의 중인 인천공항공사 통합, 이것을 막아야 한다"며 "박찬대 후보는 인천공항공사 통합문제가 거론될 때 3개월 가까이 근거없는 의혹이니 주민선동 자제하라고 하더니 인천 시민들의 반대가 거세지니까 '나도 반대다'라고 어정쩡한 입장을 보였다. 이건 진정성이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힘 있는 후보라면 대통령에게 건의해 논의 자체를 중단시켜야 하는데 대통령만 바라보는 후보가 과연 그거 할 수 있겠냐"고 직격했다.
유 후보는 민선 7기 박남춘 전임 시장 시절에 대해서도 "실패와 후퇴의 시기였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민선 6기 때 구상한 인천발 KTX가 잘 진행되고 있었는데 민주당 박남춘 시장이 당선되면서 개통을 연기시켰다. 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좌초되고,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이 중단되는가 하면 인천시청사 건립도 무산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후보는 "민선 6기 대한민국 제2의 경제 도시 인천은 민주당 인천시장 시절을 거치면서 다시 제3의 도시로 추락했다"며 "민주당 시장이 망쳐놓은 인천을 민선 8기 인천 시민과 공직자들이 땀과 열정을 쏟아부어 다시 일으켰다"라고 회고했다.
그는 "시장은 능력으로 시정을 이끌어 가는 것이지, 대통령이나 정당, 중앙정부 관계자가 인천 시정을 보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이제 인천 시민이 알기 시작했다"면서 "정당 바람이 아니라 인물이 나의 삶을 좌우한다는 것을 느낀 시민들이 가는 곳마다 환호하고 응원해 주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유 후보는 "유정복의 당선이 곧 영종구 초대 구청장 후보 및 지역 시·구의원 후보들의 당선으로 이어진다"면서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당 싸움이 아니라 영종의 도약이냐, 후퇴냐를 결정하는 선거인 만큼 가짜 소문에 속지 말고 검증된 일꾼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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