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유가 지원금 '폭풍 신청'…2차 신청률 79.9%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6.05.25 09:35 / 수정: 2026.05.25 09:35
오산·화성시 신청률 'TOP'…양평·여주시 '저조'
현재까지 1, 2차 신청자 751만 5000명에 1조 185억 원 지급
중동 사태 장기화로 인한 고유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이 본격화되면서 유통 및 외식업계가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은 한 편의점에 고유가 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 문구가 붙어 있는 모습. /유연석 기자
중동 사태 장기화로 인한 고유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이 본격화되면서 유통 및 외식업계가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은 한 편의점에 '고유가 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 문구가 붙어 있는 모습. /유연석 기자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률이 접수 개시 일주일 만에 80%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경기도의 접수 현황을 보면 지난 18일부터 시작한 2차 접수 신청률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79.9%인 것으로 나타났다.

2차 대상자 866만 6000명 가운데 691만 9000명이 접수했다.

1차 신청자 59만 6000명(94%)을 합하면 지금까지 1·2차 신청자는 모두 751만 5000명이다. 전체 대상자 929만 6000명의 80.8% 수준으로, 지급 규모는 1조 185억 원에 달했다

도내 시·군별로는 오산시(83.4%), 화성시(83.1%), 김포시(82.3%) 순으로 높은 신청률을 나타냈다. 반대로 양평군(72.3%), 여주시(72.4%), 포천시(74.0%) 등은 상대적으로 신청률이 낮았다.

신청 수단은 신용·체크카드가 558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지역화폐(155만 명), 선불카드(38만 명)가 뒤를 이었다.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신청 기한은 오는 7월 3일까지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1차 지급 대상자 가운데 아직 신청하지 못한 도민도 오는 7월 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주소지 지자체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유류비 부담 완화라는 취지에 맞춰 주유소와 일부 읍·면 지역 하나로마트 등은 매출 규모 제한 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 사용 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기한 안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전액 소멸된다.

도는 120경기도 콜센터와 시·군별 전용 상담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 신청이 어렵거나 고령·장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하고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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