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임영무 기자]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마케팅 후폭풍으로 불매 움직임이 커지고 있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스타벅스 매장내에 사과문이 게재되어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탱크데이' 마케팅을 진행하며 '탱크 데이',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등을 연상시키는 문구를 사용해 역사 인식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신군부 계엄군의 탱크 진입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확산했다. 여기에 정치권과 광주 시민단체가 가세하며 파장이 커졌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SNS를 통해 "민주주의 역사와 가치를 가볍게 여기거나 상업적 소재로 활용한 기업의 커피 교환권과 모바일 상품권은 제공하지 않겠다"며 사실상 공공 부문에서의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 불매를 선언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21일 서울 종로구 익선동을 깜짝 방문해 '거기 커피는 아니지요?’라며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스타벅스 본사가 보유한 '콜옵션(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실제 본사가 경영권 회수 등 극단적인 조치에 나설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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