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리턴매치'…의정부시장 선거, 민주 '우세' 국민의힘 '추격'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6.05.21 16:19 / 수정: 2026.05.22 06:36
10% 이상 격차서 접전 양상으로…"김동근 측, 변수 만들어야"
보수층 결집 여부·허위사실 공표 의혹 등 최대 변수로 떠올라
김원기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왼쪽)와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 / 각 후보 캠프
김원기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왼쪽)와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 / 각 후보 캠프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4년 만의 '리턴매치'로 관심을 끌고 있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 의정부시장 선거에서 애초 김원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우세를 전망하는 지역 내 목소리가 컸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현직 시장인 김동근 국민의힘 후보가 서서히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달 발표된 여론조사를 보면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이기도 했으나, 일부 여론조사에선 접전 양상을 보이는 등 현직 프리미엄에 힘입은 김동근 후보의 추격세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더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그동안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높게 유지되면서 지역 정치권에서는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대체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였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이번 선거가 쉽지 않으리라고 전망하는 등 '성급한 패배감'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지만 김동근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 모드에 들어가며 구심점이 생기자 '한 번 해보자'는 분위기가 조금씩 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 정치권 인사들은 이번 선거의 가장 큰 변수는 김동근 후보 측이 스스로 만들어내야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반대로 김원기 후보 측은 실점하지 않는 선거 운동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까진 보수 열성 지지자들의 결집이 나타나고 있어 추격을 이어가고 있지만 결국 연성 지지자들의 표까지 합쳐져야 재선에 성공할 수 있는 만큼 '보수층 결집' 여부가 막판 추격전의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김동근 후보에 대한 '대웅그룹 유치 관련 허위사실 공표 의혹' 등은 보수층 결집의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크며 중도층의 진입을 막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온다.

이에 김동근 후보가 의혹 해소를 어떻게 하느냐가 선거 당일 표심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또 접전을 벌이고 있는 구도심 지역을 집중 공략할지, 열세를 보이는 신도심 지역 유권자의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을 할지에 따라 상승세를 이어갈지 여부가 판가름 날 수 있다.

한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여전히 김원기 후보 측이 유리한 것을 사실이지만 현직 시장인 김동근 후보의 추격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기북부의 수부도시인 의정부시의 수장은 결국 개표함을 열어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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