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FACT] "저는 저대로, 당은 당대로"… 오세훈, 유승민과 빗속 출정식 (영상)
  • 김민지 기자
  • 입력: 2026.05.21 16:31 / 수정: 2026.05.21 16:31
21일 오세훈, 강북서 출정식
'개혁보수' 유승민과 동행 유세

[더팩트|김민지 기자] "저 후보 오세훈은, 저의 메시지로, 저의 브랜드로, 저의 정책으로 서울 선거를 치르겠습니다."

21일 오전 빗줄기가 내리던 서울 강북구 삼양동 골목. 공식 선거운동 첫날 '대시민 출정식'을 위해 삼양동을 찾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오세훈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선거전에 돌입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함께하며 출정 대시민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삼양동=김민지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함께하며 출정 대시민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삼양동=김민지 기자

현장에는 유승민 전 의원이 먼저 도착해 오 후보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후 'SEOUL'이 적힌 모자를 착용한 오 후보가 도착했고, 빗줄기 속에서 우비를 입은 두 사람은 인사를 나눈 뒤 시민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함께 삼양동 골목으로 이동했다.

오 후보는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 대신 유 전 의원과 함께한 이유를 묻는 기자 질문에 "전략적 역할 분담"이라고 답했다.

그는 "당은 당대로 이재명 정부의 무도하고 오만한 행보를 견제하는 역할을 해달라는 의미"라며 "저 후보 오세훈은 저의 메시지, 저의 브랜드, 저의 정책으로 서울 선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능하고 중도 지향적이며 서민의 어려움을 보듬을 수 있는 경제를 챙기기 위해 경제 전문가인 유승민 선배와 함께했다"고 밝혔다. 개혁 보수와 중도 확장성을 상징하는 유 전 의원과의 동행은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당 대 당' 구도보다 '후보 경쟁력' 중심으로 끌고 가려는 의도로 읽힌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함께하며 출정 대시민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삼양동=김민지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함께하며 출정 대시민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삼양동=김민지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함께하며 출정 대시민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삼양동=김민지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함께하며 출정 대시민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삼양동=김민지 기자

오 후보가 첫 유세지로 삼양동을 택한 데에는 개인적 서사도 담겼다. 그는 "삼양동 시절이 우리 집이 가장 힘겹게 버텨냈던 시절이었다"며 "그때 마음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로 출정식 장소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오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부동산 실정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현명한 서울 시민들께서 오세훈이 서울시를 지키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전·월세는 급등하고 집 가진 시민들도 세 부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서울을 지키는 것이 주택난과 생활고를 해결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또 '조작기소 특검'을 언급하며 "이재명 정부의 오만함이 민주주의의 뿌리를 흔들고 있다"고 비판한 뒤, "이번 선거는 청와대에 국민을 무시하는 잘못된 길로 가지 말라는 경고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alswl5792@t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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