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광주=최치봉 기자]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오는 22일 오후 6시부터 26일 오전 9시까지 화재 예방과 신속 재난대응을 위해 '사찰 주변 특별경계근무'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봉축 행사와 연등 설치 등으로 사찰 방문객이 늘고, 봄철 건조한 날씨로 화재 위험이 커짐에 따라 선제적 예방 활동과 초기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소방안전본부는 이 기간 소방공무원 1637명과 의용소방대원 1247명 등 모두 2884명의 인력과 소방장비 281대를 투입해 전방위 안전관리에 나선다.
이를 위해 △증심사·무각사·원효사 등 주요 사찰 21곳 소방력 근접 배치 △전통사찰 및 산림 인접 지역 127곳 기동순찰 실시 △관서장 중심 현장 지휘체계 강화 △재난 상황 발생 시 119종합상황실 접수대 확대 운영(13대→최대 35대) 등이다.
또 안전한 봉축행사 운영을 위해 22일까지 약사사·문빈정사·원각사·증심사·원효사·신광사 등 전통사찰 6곳에 대해 화재안전조사 및 현장 지도·점검, 관계자 교육을 실시한다.
고영국 소방안전본부장은 "부처님 오신 날을 전후해 연등과 촛불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관계자와 방문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24시간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유지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하게 봉축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 광주지역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 주간에 총 24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