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임병구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20일 "지역사회의 구성원인 학생들이 주민참여제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교육공동체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임병구 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소인 '책임캠프'에서 한국마을연합, (사)인천마을넷 및 인천 지역 마을공동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16개 의제에 대해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임 후보는 정책 협약 체결에 앞서 우리 사회의 복합적인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마을공동체의 힘과 주민자치 역량을 높이는 것이 시대적 과제라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고 마을공동체,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인천 지역은 마을공동체 운동의 역사적 뿌리를 갖고 있고 전국적으로도 모범적인 활동을 해왔지만 마을공동체의 복원과 확장, 주민의 연대와 연결, 주민자치를 위한 노력이 단체장의 교체나 의지에 따라 휘둘리는 현실을 토로하며, 인천시교육청이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협력과 지원체계의 한 축이 되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임 후보는 "학생들도 지역사회의 구성원인 만큼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주민자치와 공동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민참여제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청소년들이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청소년 주민자치회' 구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임 후보는 "학교를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복합교육문화 플랫폼으로 조성하겠다"며 "학교 유휴시설의 마을 개방을 확대해 학교와 마을의 연계·협력을 강화하고, 주민과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방안으로 "인천형 마을학교를 브랜드화해 배움의 공간을 학교 밖 마을로 확장하겠다"며 "마을활동가의 안정적인 활동 여건 조성을 위해 처우 개선과 제도 정비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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