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재생에너지 설치비 지원 추진…기업·시민 참여 희망자 모집
  • 정일형 기자
  • 입력: 2026.05.20 09:11 / 수정: 2026.05.20 09:11
시흥시청 전경. /시흥시
시흥시청 전경. /시흥시

[더팩트ㅣ시흥=정일형 기자] 경기 시흥시는 다음 달 1일까지 시민과 기업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2027년 재생에너지 보급(융복합지원) 사업' 신청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7년 재생에너지 보급(융복합지원) 사업' 공모 참여를 위한 사전 수요 조사로, 총사업비 약 20억 원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시흥시 소재 건축물대장 또는 등기부등본 발급이 가능한 건축물 소유자다. 상업시설과 산업시설(공장), 공공건물을 대상으로 태양광·태양열·지열 설비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며, 지열 설비는 주택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번 수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 공모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며, 최종 사업 규모와 지원 금액, 선정 대상 등은 향후 공모 평가 결과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번 사업이 시민과 기업의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RE100 기반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태양광 설비의 경우 1kW당 총설치비 약 144만 원 가운데 약 90만 원이 보조금으로 지원된다. 태양열과 지열 설비 역시 설치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태양광 30kW를 설치한 공장의 경우 월 전기요금이 약 100만 원에서 62만 원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으며, 지열 설비(17.5kW)를 설치하면 월 냉난방 비용이 약 48만 원에서 15만 원 수준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산업단지 입주 기업과 RE100 참여 기업 등 재생에너지 전환이 필요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산업단지 입주 기업이나 RE100 참여 기업, 공장 등록 건물 등이 사업에 참여할 경우 공모 평가에도 반영한다.

신청 유형에 따라 산업단지 입주확인서,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 공장등록증명서 등의 추가 서류 제출이 필요하다.

양순필 시흥시 환경국장은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통해 시민과 기업이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체감하고,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누리집 공고문 또는 시흥시청 기후에너지과, 사업 수행 주관기업인 에스피브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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