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삶"…'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대대적 개편으로 승부수(종합)
  • 최수빈 기자
  • 입력: 2026.05.19 10:00 / 수정: 2026.05.19 10:00
18일 오후 1시 개편 기자간담회 개최
신계숙·양정아 새롭게 합류
요리사 신계숙, 배우 황신혜 양정아(왼쪽부터)가 18일 오후 1시 경기 포천시 광인면 냉정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된 KBS1 예능프로그램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개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KBS1
요리사 신계숙, 배우 황신혜 양정아(왼쪽부터)가 18일 오후 1시 경기 포천시 광인면 냉정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된 KBS1 예능프로그램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개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KBS1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가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싱글맘 중심이었던 기존 틀에서 벗어나 돌싱과 싱글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콘셉트로 확장하며 색다른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출연진 역시 전면 재정비된 만큼 이러한 변화가 프로그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

KBS1 예능프로그램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개편 기자간담회가 지난 18일 오후 1시 경기 포천시 광인면 냉정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선희 CP와 배우 황신혜 양정아, 요리사 신계숙이 참석해 프로그램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월 첫 방송한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는 이혼 후 홀로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들의 '같이 살이'를 통해 엄마이자 여자 연예인으로서의 실질적인 고민과 애환을 나누는 리얼리티 동거 관찰 예능이다.

그동안 프로그램은 연예계 대표 싱글맘들의 동거 생활과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얻었다. 오는 27일 방송부터는 싱글맘이라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돌싱과 싱글까지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같이 살이'를 선보인다.

이선희 CP는 "KBS1 채널 시청자층에게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편을 했다"며 "황신혜 신계숙 양정아가 새집을 꾸리고 함께 지내면서 포천이라는 지역 사회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소개했다.

요리사 신계숙, 배우 황신혜 양정아(아래 왼쪽부터)가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로 호흡을 맞춘다. /KBS1
요리사 신계숙, 배우 황신혜 양정아(아래 왼쪽부터)가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로 호흡을 맞춘다. /KBS1

출연진에도 변화가 생겼다. 기존 멤버였던 싱글맘 장윤정과 정가은이 하차하고 평생 싱글로 살아온 신계숙과 최근 혼자 사는 삶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는 양정아가 새롭게 합류한다. 서로 다른 삶의 형태를 살아온 이들이 어떤 관계성과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황신혜는 "이전 시즌에서 너무 좋은 친구들을 만났고 또 게스트분들이 오셔서 좋은 인연을 맺어가는 것들이 너무 감사했다. 이번에도 너무 좋은 친구를 만났다"며 "이 '같이 삽시다'를 하면서 많이 배우고 성장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양정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사는 삶'의 의미를 새롭게 마주하게 됐다고. 그는 "그동안 거의 혼자서만 지내다 보니 언니들을 모시고 한집에서 사는 게 걱정되기도 했다"며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지 않는 이상 계속 혼자 살아야 하는데 참 외롭고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누구와 한집에서 살아본 경험이 거의 없었다. 그런데 신혜 언니가 '같이 살아보면서 새로운 경험도 하고 남은 인생을 재밌게 즐겨보자'고 얘기해 줬다. 그 말을 듣고 용기를 얻어서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신계숙 역시 혼자 살던 삶에서 벗어나 함께 살아가는 의미를 깨달았다. 그는 "혼자 사는 것도 굉장한 용기가 필요하다. 그런데 같이 살아보니까 나를 조금 낮추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용기도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며 "말동무가 있어서 좋은 것 같다. 특히 노년을 굶지 않고 외롭지 않게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경기도 포천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마을 주민들과 교류에 나선다. 특히 20년간 비어 있던 집을 고쳐 생활할 예정이다. 지금은 마을회관에서 거주 중이다.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KBS1

이 CP는 "출연진이 마을에 처음 도착했을 때 주민분들이 플래카드를 들고나와 환영해 주셨다. 너무 팬이라고 따뜻하게 맞아주셨다"며 "그 장면 하나가 앞으로 6개월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양정아 역시 "마을회관 앞에서 주민분들이 저희를 딸처럼 식구처럼 맞아주셨다"며 "그 순간 마음이 확 놓였다. 처음엔 언니들과 함께 지내는 게 걱정됐는데 생각보다 훨씬 편했고 마음을 터놓고 친해지기 쉬워서 따뜻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들은 주민들의 일손을 돕고 음식을 나누며 새로운 공동체의 의미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황신혜는 "어르신들과 장수 사진을 촬영해 보고 싶다. 전문 메이크업을 받아본 적 있냐고 여쭤보니 거의 없다고 하셨다"며 "전문 의료진을 모셔 건강 검진도 해드리고 싶다. 우리가 함께 어우러져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고민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양정아는 "다 저희 부모님 또래 어르신들이다. 함께 살아가는 의미를 전하면서 가족처럼 가까이에서 살피고 싶다"고 전했고, 신계숙은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음식을 직접 해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4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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