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진 대전시교육감 후보 "교육복지 특별지원구역으로 교육 격차 넘는다" 
  • 선치영 기자
  • 입력: 2026.05.15 14:24 / 수정: 2026.05.15 14:24
'수도권 격차 해소 및 대전형 교육 사다리' 공약 제기…"격차 아닌 다양성에 집중"
오석진 대전시교육감 후보가 15일 교육 혁신을 위한 교육 격차 해소 및 전주기 맞춤형 복지 체계를 공약으로 발표했다. /선치영 기자
오석진 대전시교육감 후보가 15일 교육 혁신을 위한 '교육 격차 해소 및 전주기 맞춤형 복지 체계'를 공약으로 발표했다. /선치영 기자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오석진 대전시교육감 후보가 15일 교육 혁신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교육 격차 해소 및 전주기 맞춤형 복지 체계'를 공약으로 발표했다.

오석진 후보는 이날 서구 용문동 선거캠프에서 진행된 발표를 통해 대전이 직면한 수도권과의 교육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단순히 '양적인 지원'을 넘어선 '학습경험의 재설계'와 '촘촘한 교육안전망'을 제안했다.

오 후보는 기존의 교육 격차 해소 방식이 단순히 경제적 결손을 보전하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두가 단 하나의 목표(성적)를 향해 달리기 때문에 수도권과의 격차가 더 크게 느껴지는 본질적인 문제"라며 "이제는 대전의 아이들이 각자의 차별성을 경쟁력으로 삼아 자신만의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교육 환경 자체를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이들이 저마다 다른 영역에서 자신의 정점을 찍을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재설계해 '누가 더 빠른가'가 아닌 '누가 자신만의 길을 찾는가'를 공교육이 증명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격차 해소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교육복지특별지원구역' 지정을 제시했다.

교육 환경이 열악하거나 지원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지역을 특별구역으로 지정해 인적·물적 자원을 우선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아이들이 꿈을 탐색할 수 있도록 '방과후 바우처' 제도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 밖 리빙랩 프로그램이나 지역 사회 연계 탐구 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게 되며 이는 곧 대전 전체가 아이들의 교실이 되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구상이다.

특히 오 후보는 앞서 발표한 'AI 다면 진단'과 연계된 '맞춤형 튜터링' 시스템을 강조했다. AI를 통해 파악된 학생의 문해력, 사회정서 역량, 학습 결손 지점을 바탕으로 전문가의 정교한 튜터링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오 후보는 "이미 해외 교육 선진국들은 학생 한 명의 성적 외 다양한 지표를 관리하며 맞춤형 설계를 하고 있다"며 "대전에서도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을 통해 기초학력 미달을 제로(Zero)화하고 학생 주도적 설계가 가능한 공교육 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오석진 후보는 이번 공약들이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진단-교육-복지-성장'이 하나로 묶이는 환류 구조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전의 아이들이 교육복지 특별지원구역 내에서 튜터링을 통해 기초를 다지고, 방과후 바우처로 리빙랩 방식의 학생 주도 문제 해결 경험을 쌓으며, 그 과정이 다시 데이터로 기록되어 글로벌 표준 인재로 성장하는 선순환을 만들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대전이 수도권을 추격하는 교육이 아닌 세계를 선도하는 교육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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