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에 울린 다문화의 함성" 스포츠토토, ‘2026 스포츠드림데이’로 나눔의 가치 실현
  • 박순규 기자
  • 입력: 2026.05.13 11:13 / 수정: 2026.05.13 11:13
스포츠토토, 가정의 달 맞아 다문화가족 대상 스포츠 체험 및 프로축구 관람 지원
2026 스포츠드림데이 1차에 참여한 다문화 가족들이 10일 오전 미니 스포츠 운동회를 마친 후 기념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한국스포츠레저
2026 스포츠드림데이 1차에 참여한 다문화 가족들이 10일 오전 미니 스포츠 운동회를 마친 후 기념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한국스포츠레저

[더팩트 | 박순규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스포츠의 즐거움과 꿈을 전달하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한국스포츠레저㈜가 다문화가족들과 함께 '그라운드의 감동'을 공유하며 건전한 스포츠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한국스포츠레저는 지난 10일 경기 광주시 소재 배드민턴 해라 체육관과 성남FC의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2026 스포츠드림데이’ 1차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적 문턱이 높았던 다문화가족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생생한 프로스포츠 현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 '15팀 50여 명'의 다문화가족, 스포츠로 하나 된 하루

이날 행사에는 평소 프로스포츠 관람 기회가 적었던 다문화가족 15팀, 약 50여 명이 초청됐다. 특히 이번 활동은 한국스포츠레저 임직원뿐만 아니라 일선 현장에서 고객들을 대면하는 판매점주들이 자원봉사자로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는 사업의 주체와 파트너가 공동으로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모범적인 사회공헌 모델로 평가받는다.

오전 일정은 경기도 광주의 배드민턴 체육관에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미니 스포츠 운동회를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불법 스포츠도박 예방 OX 퀴즈’였다.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스포츠 참여의 중요성을 알리고,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불법 도박의 위험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교육적 효과까지 거뒀다.

2026 스포츠드림데이 1차에 참여한 아동들이 10일 오후 성남FC 구단 투어를 마친 후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스포츠레저
2026 스포츠드림데이 1차에 참여한 아동들이 10일 오후 성남FC 구단 투어를 마친 후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스포츠레저

◆ 성남FC 구단 투어와 '에스코트 키즈'... 잊지 못할 '직관'의 추억

오후에는 성남FC의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으로 장소를 옮겨 본격적인 프로축구 체험이 이어졌다.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은 평소 접근하기 힘든 구단 내부 시설을 둘러보는 ‘구단 투어’를 통해 축구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성남FC와 전남드래곤즈의 경기 시작 전 진행된 ‘에스코트 키즈’ 활동이었다. 어린이들이 프로 선수들의 손을 잡고 당당히 그라운드에 입장하는 모습은 지켜보는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관람석에서는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졌으며, 현장의 열기는 다문화가족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스포츠 문화를 향유하는 소중한 동력이 됐다.

◆ 일회성 행사 탈피... '스포츠 키트' 지원 등 지속적 관심 약속

한국스포츠레저는 행사가 종료된 뒤에도 각 가정에서 체육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제작된 ‘스포츠 키트’를 전달했다. 이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일상 속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환경을 조성해주겠다는 실질적인 지원 의지가 담긴 대목이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스포츠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다문화가족들과 특별한 추억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문화적 경계를 허물고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포츠드림데이’는 올해 총 3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스포츠레저 측은 하반기 진행될 2·3차 활동의 범위를 지방 권역까지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 혜택을 전국적으로 분산시켜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미래지향적 전략으로 풀이된다.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이 전액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조성되어 대한민국 스포츠의 근간을 지탱하듯, 스포츠토토의 이 같은 행보는 ‘스포츠의 공익성’을 현장에서 직접 실천하는 소중한 발걸음이 되고 있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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