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도서관 주차장 유료 운영 통해 장기 주차 등 고질 문제 해소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6.05.11 17:46 / 수정: 2026.05.11 17:46
전국 최초 렌탈 방식…일반 예산 대비 3분의 1로 운영
9개 도서관 불법 주차·보행로 혼선 등 해결…이용 편의↑
과거 무료로 운영될 당시 고양시 덕이도서관 부설 주차장의 모습. /고양시
과거 무료로 운영될 당시 고양시 덕이도서관 부설 주차장의 모습. /고양시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가 화정도서관을 비롯해 행신·삼송·마두·풍동·식사·한뫼·가좌·덕이도서관 등 9개 분관 내에 설치된 부설주차장을 유료화함으로써 무단·장기 주차 및 그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 등 고질적 문제를 해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11일 고양시에 따르면 그간 시가 무료로 운영하던 도서관 내 부설주차장에는 인근 상가 이용객 차량, 장기 방치 차량 및 무단주차 차량 등으로 인해 막상 도서관 이용객들은 주차를 하지 못하는 등 불편이 야기돼 왔다. 아울러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불법 주차·주행과 보행로 혼선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했다.

이에 시는 지난 4월부터 전국 최초로 '렌탈 방식'으로 도서관 주차장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일반적인 주차 유료화 전환은 주차관제기 설치, 제반 공사 등 초기 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하며 콜센터 운영 비용까지 발생하지만 렌탈 방식은 초기 투자 비용 없이 월마다 렌탈료를 지급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예상 예산 대비 3분의 1만으로도 운영이 가능하다.

유료화가 시행된 뒤 장기 주차 차량 문제가 해소되면서 도서관 이용객들이 주차 공간을 사용할 수 있게 됐고 주차장 회전율도 향상됐다.

시민들이 도서관 이용 편의성이 증대됐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도서관 주차 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길영훈 고양시 도서관센터 소장은 "초기 사업비 부담이라는 벽에 부딪혀 고심하던 중 렌탈 방식이라는 새로운 대안을 찾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적극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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