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가 11일 선거캠프에서 대전을 대한민국 대표 'K-문화예술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한 제4차 문화·예술·문화산업 정책공약 발표로 승부수를 띄웠다.
이 후보는 이번 공약에서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 △3대 역사·문화·예술 클러스터 구축 △첨단 영상·웹툰 문화산업 육성 △대전형 지정예술단 지원 체계 구축 △예술인 창작머뭄터 활성화 등을 추진해 문화예술과 도시브랜드, 관광, 청년경제를 동시에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문화예술은 더 이상 단순한 행사 지원 차원이 아니라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전략산업"이라며 "민선8기 동안 문화 인프라 확충과 도시브랜드 콘텐츠 육성 기반을 만들었다면 앞으로는 이를 세계적 수준의 문화산업 생태계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민선8기 주요 문화정책 성과로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추진 △특수영상·웹툰 클러스터 구축 △옛 대전부청사 복원 △대전학발전소 조성 △테미문학관·최종태미술관 개관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및 대전아트콰이어 창단 등을 제시했다.
또 △대전 0시 축제 △꿈씨패밀리 등 도시브랜드 콘텐츠 성장과 관광 활성화 성과도 함께 강조했다.
반면, 민선7기 당시 추진됐던 △예술가의집 시민 환원 △생활문화 허브 조성 △시립극단·시립오페라단 창단 등 주요 공약은 상당수가 미이행되거나 사실상 무산됐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중촌근린공원 일원에 대규모 문화예술 거점을 조성해 대전 문화예술 인프라의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총사업비 3295억 원 규모의 음악전용공연장을 건립해 2050석 콘서트홀과 490석 체임버홀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총사업비 1705억 원 규모의 제2시립미술관을 건립해 상설·기획전시실과 교육실, 창작공간 등을 구축하고 현 시립미술관의 약 2배 규모 문화공간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전 연고 예술가 중심 특화미술관과 음악·미술 작가 창작머뭄터(레지던스)도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 후보는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예술 인프라를 대전에서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시민 삶의 품격을 높이는 문화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전 원도심을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소제동 역사·문화 클러스터 구축, 대흥·은행권 문화·전시·로컬컨벤션 클러스터, 테미 문학테마 클러스터 구축 등 3대 역사·문화·예술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K-영상·웹툰 산업 허브 구축과 '대전형 지정예술단' 도입으로 민간 예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대전형 지정예술단' 제도 도입과 관련해 우선 연극 분야를 시작으로 국악·무용 분야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지정단체에는 단체당 연 3억 원 규모 지원과 함께 경영·홍보·마케팅 컨설팅 등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예술인은 도시의 품격과 미래를 만드는 핵심 자산'이란 점에서 대전에 예술인이 모이고 시민이 문화로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장우 후보는 "문화·예술·콘텐츠 산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와 관광, 지역 경제까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문화도시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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