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예천=김성권 기자] 안병윤 국민의힘 경북 예천군수 후보 선거사무소가 최근 경선 탈락 이후 '부정 경선' 의혹을 제기한 도기욱 전 예비후보의 주장에 대해 "경선 결과를 부정하는 무책임한 정치 공세"라며 강력히 반박하고 나섰다.
안 후보 선거사무소는 1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도 전 후보가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부정한 방법', '부정 경선'이라는 표현은 경선에 참여한 예천군민과 당원들의 선택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 측은 도 전 후보가 제기한 '공직선거법 제108조(허위 응답 유도) 위반' 의혹에 대해 구체적인 정황을 제시하며 반격했다. 안 후보 측은 "논란이 된 문자의 최초 발원지는 오히려 도 후보 측 선거 캠프였다"며 "도 후보 측이 문자를 발송한 후 지지자들 사이에서 확산되자 뒤늦게 이를 삭제한 시점별 자료를 이미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들이 시작한 사안을 근거로 이제 와서 부정 경선을 주장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처사"라고 덧붙였다.
경선 결과가 박빙이었다는 도 전 후보 측의 주장에 대해서도 수치를 언급하며 선을 그었다. 안 후보 측 참관인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발표 내용을 확인한 결과, 도 후보 측의 득표수 천 단위 첫 숫자는 '2'였던 반면, 안 후보 측은 '4'였다는 설명이다.
안 후보 측은 "누가 보더라도 결과가 분명한 선거였음에도 마치 근소한 차이로 패배한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며 '부정 경선'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며 "이는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안 후보 측은 "지금 예천에 필요한 것은 분열이 아닌 통합과 미래"라며 도 전 후보를 향해 "근거 없는 주장을 중단하고 군민의 뜻과 경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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